고속도 정체 속 조금씩 ‘숨통’…서울→부산 5시간50분

고속도 정체 속 조금씩 ‘숨통’…서울→부산 5시간50분

입력 2015-02-18 15:26
수정 2015-02-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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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야 완전히 풀릴 것”

설 연휴 첫날인 18일 새벽부터 쏟아져 나온 귀성행렬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5시간50분이다.

이 밖에 대전까지는 3시간30분, 대구 5시간, 울산 6시간, 강릉 3시간2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는 5시간4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총 66.6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동군산나들목→서김제나들목 등 45.45㎞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도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등 31.9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괴산나들목→괴산휴게소,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38.75㎞ 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 등 62.31㎞ 구간 등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 현재 2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만 총 43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새벽부터 이어진 차량 정체가 유지되면서도 점점 정체구간이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저녁이 돼야 정체가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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