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국씨 모친 별세… 각막 기증

배우 김명국씨 모친 별세… 각막 기증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5-03-02 00:24
수정 2015-03-02 0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견배우 김명국(52)씨의 어머니 박순열(84)씨가 지난달 27일 별세 후 각막을 기증했다.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고인의 각막이 시각장애인 2명에게 기증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05년 2월 백혈병으로 아들 영길군을 잃고서 매월 대학로에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캠페인을 벌이며 이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모친 박씨도 2008년 12월 아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단체를 통해 사후 각막을 비롯한 조직 기증에 서약했다.

김씨는 “어머님이 생전에 장기기증을 약속하신 대로 각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3-02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