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다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9일 오후 덕산면의 한 양돈농가가 돼지 10마리의 기립불능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650여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 농가 인근 지역 방역에 나섰다.
이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충북에서는 35번째가 된다.
또 지난달 21일 충주 주덕읍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하던 구제역이 17일 만에 다시 출연하는 것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34개 농가가 감염돼 3만2천100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도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추가로 나왔다.
도는 지난달 21일 도내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에 있는 이 농가의 오리를 살처분하면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AI에 감염된 농가는 모두 30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9일 오후 덕산면의 한 양돈농가가 돼지 10마리의 기립불능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650여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 농가 인근 지역 방역에 나섰다.
이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충북에서는 35번째가 된다.
또 지난달 21일 충주 주덕읍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하던 구제역이 17일 만에 다시 출연하는 것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34개 농가가 감염돼 3만2천100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도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추가로 나왔다.
도는 지난달 21일 도내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에 있는 이 농가의 오리를 살처분하면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AI에 감염된 농가는 모두 30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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