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17일만에 구제역 신고…AI도 30곳으로 늘어

충북서 17일만에 구제역 신고…AI도 30곳으로 늘어

입력 2015-03-10 09:10
수정 2015-03-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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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다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9일 오후 덕산면의 한 양돈농가가 돼지 10마리의 기립불능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650여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 농가 인근 지역 방역에 나섰다.

이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충북에서는 35번째가 된다.

또 지난달 21일 충주 주덕읍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하던 구제역이 17일 만에 다시 출연하는 것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34개 농가가 감염돼 3만2천100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도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추가로 나왔다.

도는 지난달 21일 도내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에 있는 이 농가의 오리를 살처분하면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AI에 감염된 농가는 모두 30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AI로 36개 농가의 가금류 51만9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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