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공무원 평균수명은 93세?…연금적자 추계 부풀려”

“女공무원 평균수명은 93세?…연금적자 추계 부풀려”

입력 2015-03-12 15:29
수정 2015-03-12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투본 “기대여명 늘려잡아 정부보전금 과대 산정”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정부가 지난 11일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제시한 공무원연금 추계가 재정적자를 과도하게 부풀리고 있다고 12일 주장했다.

공투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의 추계자료를 보면 공무원의 향후 기대여명을 남성 88세, 여성 93세로 전망해 2026년까지 정부보전금을 5조원 가량 과대 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보전금이란, 현직 공무원의 기여금으로 은퇴 공무원들의 연금을 지급하는 데 모자라 국고로 메워주는 금액을 가리킨다.

공투본은 “최근 10년간 공무원의 평균 사망 연령은 74세”라며 “정부 추계자료는 기대여명을 부풀려 재정적자의 규모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이어 “왜곡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행정자치부의 공무원연금개혁 광고는 허위·공포 마케팅”이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