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부 2명, 성매매 적발 “룸에서 수백만원 접대…”

국세청 간부 2명, 성매매 적발 “룸에서 수백만원 접대…”

입력 2015-03-13 10:09
수정 2015-03-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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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 성매매 입건
국세청 간부 성매매 입건
국세청 간부 2명, 성매매 적발 “룸에서 수백만원 접대…”

국세청 간부 2명이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내 모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모 세무서장 A씨와 서울지방국세청 과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의 고급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뒤 이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곳에서 고위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성매매를 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접대를 받은 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룸 26개를 보유한 고급 유흥업소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과 물증을 확보하고 두 사람으로부터 피의자 진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받은 접대가 수백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대가성 있는 향응 접대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두 국세청 간부는 현재 직위해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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