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 물값 특혜”…부산시 “관련 조항 삭제할 것”

“미군에 물값 특혜”…부산시 “관련 조항 삭제할 것”

입력 2015-03-13 15:06
수정 2015-03-13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른 도시와 달리 부산시가 주한 미군에 특혜성 상수도요금을 적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명희 의원은 13일 ‘부산시 급수조례 일부 개정안’을 심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한 미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상수도에 대해 3단계(월 100㎥ 초과)를 넘어서면 가정용 최종 단계(30㎥ 초과) 요금을 적용하게 돼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 상수도요금은 950원이 아닌 880원을 적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제출한 개정 조례안에는 3단계인 일반용 요금체계에서 미군 부대에 대해서만 사용량에 관계없이 1단계(㎥당 900원)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은 “다른 시·도는 국군과 같은 요금을 미군 부대에 적용하고 있는데 유독 부산시만 이런 특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김영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12년 관련 규정이 마련됐다”면서 “강제 규정 여부를 따져보고 관련 조항을 조례에서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는 2006년 부산시민공원 터에 있던 하얄리아부대가 폐쇄된 이후 군수물자 보급과 수송을 위한 일부 미군 시설만 남아 있다.

한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가정용, 업무용, 욕탕용, 영업용으로 된 요금체계를 가정용, 일반용, 욕탕용으로 단순화하고 2017년까지 요금을 올리는 급수조례 일부 개정안을 이날 시의회에 보고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