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추락 B-511 헬기는…세월호 참사 첫 현장도착

가거도 추락 B-511 헬기는…세월호 참사 첫 현장도착

입력 2015-03-13 23:33
수정 2015-03-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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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장비 장착한 팬더 기종, 유러콥터사 도입 주력 헬기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는 세월호 참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한 헬기로 알려졌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로 구조장비를 장착한 헬기를 지칭한 팬더 기종이다.

8인승으로 제원은 기체 길이 13.7m, 폭 3.3m, 높이 4.1m이다.

한번 연료 충전으로 평균 3시간 안팎의 운항이 가능한 회전익 헬기다.

팬더 헬기는 해경이 프랑스 유러콥터사에서 도입한 주력 헬기다.

서해해양안전본부 항공단이 창설 당시부터 보유한 러시아제 카모프보다 상대적으로 최신기종이다.

최고 시속이 320km로 러시아제보다 100km 빨라 지난 2005년 9월 도입돼 응급환자 이송 등 생명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사고가 난 B-511 헬기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맹골수로 해역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인 헬기로 잘 알려졌다.

이 헬기는 이날 사고 전인 낮 12시 53분께도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33km 해상에서 추락으로 부상당한 해양조사선 선원을 구조하기도 했다.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응급구조사 등은 이번 사고 헬기 탑승자는 다른 대원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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