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서 경찰과 대치 절도 수배자 2시간만에 검거

건물 옥상서 경찰과 대치 절도 수배자 2시간만에 검거

입력 2015-03-17 15:15
수정 2015-03-17 15: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20대 수배자가 건물 옥상에서 체포에 나선 경찰과 대치하다 2시간만에 붙잡혔다.

17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6층짜리 원룸 건물에 수배자가 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원룸을 수색하던 경찰은 이 건물 옥상에서 숨어 있던 김모(23)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옥탑방 위로 달아났다.

그러고는 “이번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니 차라리 뛰어내리겠다”며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119에 협조를 요청해 건물 1층에 매트를 설치한 뒤 김씨 설득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가 마음을 차츰 누그러트리자 접근해 사건 발생 2시간 만인 이날 새벽 3시 20분께 그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3월 청주지검 영동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였다.

경찰은 김씨의 신병을 영동지청으로 인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