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서 1226명 ‘트리 허그’…세계기록 세워

국립수목원서 1226명 ‘트리 허그’…세계기록 세워

입력 2015-03-21 17:02
수정 2015-03-21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림청이 ‘세계 산림의 날’인 21일 1분 이상 나무 안아주기(트리 허그 : Tree Hug)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미지 확대
국립수목원서 ‘트리 허그’ 세계기록
국립수목원서 ‘트리 허그’ 세계기록 산림청이 ‘세계 산림의 날’인 21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1분 이상 나무를 안아주는 ‘트리 허그’(Tree Hug)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이 나무를 꼭 끌어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 1226명이 참가, 2013년 7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수립한 트리 허그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산림청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 내에서 열린 트리 허그 행사에 1천226명이 참가, 세계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전 세계기록은 2013년 7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트리 허그 행사에서 수립한 936명이다.

트리 허그는 1970년대 인도에서 일어난 ‘벌목 반대 비폭력 운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 운동으로 전 세계에 전파됐다.

수목원은 이날 원내 전나무숲과 침엽수원 등 30곳에 참가자 40∼50명씩 배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1분 이상 나무를 끌어안는 데 성공,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산림청은 앞서 광복 70주년이자 식목일 70주년인 올해를 기념해 지난 4∼13일 트리 허그 도전자를 모집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하고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열었다”며 “숲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