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씨, 감정 북받친 듯 말 잇지 못하고… 눈물만 펑펑

[포토]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씨, 감정 북받친 듯 말 잇지 못하고… 눈물만 펑펑

입력 2015-03-25 14:04
수정 2015-03-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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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천안함 생존자
눈물 흘리는 천안함 생존자 천안함 사건 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리멤버(Remember) 3.26 천안함 46용사’ 추모 퍼포먼스 행사에서 생존장병 전준영씨가 눈물을 닦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천안함 사건과 46용사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고자 열렸다.
연합뉴스


천안함 사태 5주기를 맞아 희생 장병들을 기리고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잇따랐다.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등 청년단체들은 25일 서울역광장에서 ‘리멤버 3·26 천안함 46용사’라는 이름으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숨진 46명의 장병들을 기리는 뜻에서 종이로 만든 천안함 모형에 장병의 이름과 추모 메시지를 넣어 풍선을 달아 하늘로 띄웠다.

행사에는 생존 장병인 함은혁씨와 전준영씨도 참석했다.

함씨는 “저희는 패잔병이 아니라 기분 좋게 나라를 지켰다”면서 “5주기든 10주기든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고 ‘살아와 줘 고맙다’는 한마디로 큰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국가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정당한 예우나 치료 보상이 없어 저희끼리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며 “이 나라를 지킨 46명의 용사를 잊지 말고 간직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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