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배임 혐의 신일산업 회장 기소의견 송치

경찰, 횡령·배임 혐의 신일산업 회장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5-03-25 19:40
수정 2015-03-25 1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전제품 생산업체 신일산업 김영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신일산업 김영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개인 유상증자 자금으로 사용하거나 친인척 명의 부동산을 시가보다 비싸게 회사에 매도하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김 회장 등 신일산업 경영진이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영등포구 문래동 신일산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김 회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였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초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며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 개인투자자 등과 경영권 다툼에 휘말려 법적 송사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