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택시기사와 다투다 경찰에도 손찌검

대학교수 택시기사와 다투다 경찰에도 손찌검

입력 2015-04-01 17:09
수정 2015-04-01 1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혜화경찰서는 택시기사와 말다툼 끝에 차량을 발로 차고 출동한 경찰에게 손찌검을 한 혐의(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로 서울 소재 한 사립대 교수 김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길가에서 타고 가던 버스가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자 택시 조수석 문 등을 걷어차 살짝 찌그러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사고 당사자 사이에 말다툼이 빚어지자 그 사이에 끼어들어 택시 기사를 향해 “크게 손상이 없으니 그냥 가도 되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다 택시 기사와 승강이가 벌어졌고, 순간 화를 이기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현장에서 택시기사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신을 제지하자 경찰의 왼손을 한 차례 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