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야구장 완공 늦어져…입찰방식 변경

창원 NC야구장 완공 늦어져…입찰방식 변경

입력 2015-04-12 10:38
수정 2015-04-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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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 완공이 계획보다 6개월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마산야구장.  창원시
현재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마산야구장.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마산종합운동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는 NC다이노스 야구장 완공이 입찰방식 변경으로 6개월 가량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시는 당초 2018년 프로야구 개막 이전에 새 야구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에 따라 공기 단축이 가능한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입찰심의 권한을 가진 경남도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턴키 방식에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경남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화한다며 지난해 5월부터 대형공사 턴키방식 입찰방법 심의를 원칙적으로 중단했다.

홍준표 지사도 지난 8일 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창원시가 야구장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한다고 2번이나 올라왔길래 돌려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창원시는 기술제안 방식으로 공사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공기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술제안 방식은 설계를 마친 뒤 시공을 하는 방법이어서 턴키 방식 보다 공기가 늘어난다.

그러나 이 방식의 경우 공사금액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이 제안되기 때문에 공기는 늘더라도 턴키 방식에 비해 공사비를 3~4%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턴키 방식 적용을 전제로 올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까지 현 마산종합운동장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관람석 1만8천석(잔디석 4천석 별도) 규모의 새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술제안 방식으로 공사를 하면 설계기간(약 6개월 예상)이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6월에나 공사 착공이 가능해진다.

공기단축이 없다면 완공시점이 2018년 9월경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2019년 프로야구 개막때나 돼야 야구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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