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 재개장 내달 결정…”안전 최우선”

서울시, 제2롯데 재개장 내달 결정…”안전 최우선”

입력 2015-04-22 09:47
수정 2015-04-22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일 전문가 자문회의…현장검증·내부 논의 등 거쳐 결정

서울시가 잇단 사고로 4개월째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다음 달까지 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롯데그룹 제공
시는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안전과 관련해 롯데 측의 보완조치가 이행됐다는 공문을 16일 전달해옴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롯데 측이 수족관 누수 감지 센서, 피난 유도등 설치, 안전 매뉴얼 보강 등 조치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23일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안전처에서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수중방수공사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롯데가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자문회의 후에는 다음 주 중 전문가와 현장을 방문해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보수 내용, 구조적 안전성,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한다.

시는 자문회의와 현장 검증을 토대로 다시 내부 논의를 거쳐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의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족관 등 사용 중단으로 그동안 큰 손실을 입은 입점상인들은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하며 재개장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제2롯데월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던 만큼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따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이미 사고가 여러 번 났던 곳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을 의식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개장을 서두를 순 없다”며 “시민안전자문단과 철저한 추가검증을 통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제2롯데월드 건설과 석촌호수 수위저하 간 용역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되면 그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