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조기구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박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나희승 박사는 각각 ‘SRX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 방안’,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에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의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 전략 분석 ▲경쟁력 있는 유라시아 수송망 구축 및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또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 상호연계를 위한 상이한 철도 시스템 차이와 극복 방안 등도 지적했다.
토론자들도 “한반도 철도망 구축은 남북 육로로 연결돼 대륙진출의 결정적 계기로서의 의미가 크므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남북 철도 단절 구간의 연결 사업 조속 추진, 노후화된 북한 철도 시설의 현대화, 국가간 협력을 통한 철도 시스템 강화, 남북한 철도관련법의 제도적 통합 필요성도 제안했다.
강 이사장은 “21세기 한국 철도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의 중심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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