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8000만원 든 돈가방 승객에 돌려 준 택시 기사

1억 8000만원 든 돈가방 승객에 돌려 준 택시 기사

최선을 기자
입력 2015-05-07 23:52
수정 2015-05-08 0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억 8000만원 상당의 달러가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외국인이 4시간 만에 극적으로 돈을 되찾았다.

중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출장 온 베트남 사업가 A(36)씨는 7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서 택시를 탄 뒤 낮 12시쯤 광진구 화양사거리 앞에서 내렸다. 약 1시간 뒤 A씨는 중장비 구입비 17만 달러(약 1억 8570만원)가 들어 있는 검정 서류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을 깨달았다.

승객을 세 차례 더 태운 택시 기사는 네 번째 승객이 A씨의 가방을 발견하자 승객과 함께 강남경찰서로 갔다. 강남서는 화양지구대의 공지를 보고 A씨에게 연락했고 그는 한달음에 달려가 분실 후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쯤 가방을 무사히 되찾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5-05-0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