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소환

檢 ‘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소환

입력 2015-05-08 17:49
수정 2015-05-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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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8일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3명을 불러 충북의 영농조합 등에서 백수오를 구입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백수오가 어떻게 재배돼 유통되고 내츄럴엔도텍에 들어갔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이어서 그 부분을 알아보고 있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전날 영농조합 관계자 1명을 상대로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를 납품하게 된 경위와 유통 경로 등을 살펴본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 우리의 백수오 구매량과 영농조합의 판매량이 서로 달라 비정상적으로 백수오를 사들인게 아니냐는 등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상장회사로서 유통·판매 과정에 아무것도 숨김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 2명을 소환해 DNA 검사 방법과 결과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백수오의 생산·유통·판매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마치는대로 이엽우피소의 혼입 과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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