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서 시청업무도”…책임읍면동 1호, 시흥서 문열어

“동에서 시청업무도”…책임읍면동 1호, 시흥서 문열어

입력 2015-05-13 14:02
수정 2015-05-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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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신천대동 개청…공무원 정원은 24명→53명으로 늘어

동·읍사무소에서 시군구청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임읍면동 1호가 경기도 시흥시 대야·신천 대동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경기도 시흥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칭) 대야·신천대동(大洞) 개청식을 개최했다.

책임읍면동이란 일반 읍면동에 책임과 권한을 추가로 부여, 시군구청의 ‘주민밀착형’ 기능까지 함께 제공하는 읍면동을 말한다.

대야·신천대동은 기존의 대야동에 신천동까지 아우르는 대동으로 탄생했다.

과거 대야동·신천동 주민센터는 주민등록·인감·민방위 같은 기초 집행업무만 수행했다. 반면 대야·신천대동은 마을자치과, 복지협력과, 안전생활과 등 3과 9팀 총 41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주민서비스와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 대야동 주민센터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로 흡수되며 신천동 주민센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책임읍면동 개청에 따라 주민센터 공무원의 수는 24명에서 5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책임 동장은 일반 동장보다 직급이 한단계 높은 4급이며 6급 이하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책임읍면동을 최초로 시도하는 곳이어서 정원을 추가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청식은 주민과 행자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희망메시지 및 축사 읽기, 지역주민 축하공연, 현판식, 대동 돌아보기, 골목탐방 등 지역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야동과 신천동 지역은 시흥시 전체 기초수급자의 26%가 몰려 있고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각종 공공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곳이다.

시흥시는 “책임읍면동 신설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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