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 중국서 성매매 혐의로 적발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 중국서 성매매 혐의로 적발

입력 2015-05-19 22:07
수정 2015-05-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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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던 서울시 태권도협회 관계자 2명이 현지에서 성매매 혐의로 현지 공안에 적발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시 태권도협회 관계자 2명을 중국에서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육계에 따르면 협회와 서울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 관계자 등 11명은 지난달 중국 현지 태권도협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들 중 협회 직원과 심판 등 2명은 현지에서 만난 지인과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호텔로 ‘2차’를 나갔다가 중국 공안의 단속에 걸렸다.

이들은 10여 일간 현지에서 구류된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이달 초 귀국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이들과 함께 2차를 간 지인까지 3명을 조사하고 있다”며 “혐의를 시인한 사람도 있고 부인한 사람도 있어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이 술에 취해 이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동행한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협회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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