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선거현수막 탓에 돈 물어줄 처지 놓여

정몽준, 선거현수막 탓에 돈 물어줄 처지 놓여

입력 2015-05-20 10:42
수정 2015-05-20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거 유세때 내건 현수막 쓰러져 아우디 파손…서울 성동구, 구상권 청구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몽준 전 의원이 선거현수막 탓에 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선거현수막을 내건 게시대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인근에 정차해 있던 차량을 덮쳐 해당 차량이 파손됐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는 다음 주에 정 전 의원과 구의원 후보 2명 등 3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4천152만원 상당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 등은 선거 당시 성동구 행당동 한 건널목의 스테인리스 게시대와 신호등 사이에 각각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게시대는 작년 5월26일 초속 7m의 강풍에 쓰러졌고, 앞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아우디 A8 차량을 덮쳐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파손 사고를 당한 아우디에 타고 있던 A씨와 보험회사는 “게시대 안전관리가 소홀했다”며 성동구에 대해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소송을 법원에 각각 제기해 승소했다. 성동구는 차량수리비 2천250만원, 렌트비 1천287만원 등 모두 4천152만원을 배상했다.

이에 성동구는 정 전 의원 등 후보자들이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게시대와 신호등 사이 현수막을 설치해 배상의 책임이 있다며 구상권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이미 다른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게시대와 인근 신호등을 연결, 10m 길이의 대형 현수막을 3개나 내걸어 게시대가 붕괴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