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속 제주·남해안 ‘감질나는 비’…중부 무더위 지속

가뭄속 제주·남해안 ‘감질나는 비’…중부 무더위 지속

입력 2015-06-02 07:44
수정 2015-06-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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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소식이 전해졌다.

2일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다른 지방으로 확산되지 않고 3일 새벽까지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일 5시∼3일 24시)도 제주도 20∼60㎜, 남해안·북한 5∼20㎜ 등으로 많지 않아 시원한 비를 기대하기 힘들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만 내주초 비가 한차례 올 가능성이 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남해안의 경우 밤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일부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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