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대표 “신불산서 함박꽃나무 군락지 발견”

환경단체 대표 “신불산서 함박꽃나무 군락지 발견”

입력 2015-06-04 10:43
수정 2015-06-04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생명의숲 정우규 공동대표는 “신불산에서 함박꽃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인 정우규 이학박사는 신불산에 국내 최대 함박꽃나무 군락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꽃잎을 펼치기 전 함박꽃나무.
울산생명의숲 제공
이미지 확대
신불산 최대 함박꽃나무
신불산 최대 함박꽃나무 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인 정우규 이학박사는 신불산에 국내 최대 함박꽃나무 군락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정 대표가 발견한 것 중 가장 큰 함박꽃나무.
울산생명의숲 제공
정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생태계 현황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신불산 간월재에서 영축산 단조성 아래까지 500만∼600만㎡ 규모로 함박꽃나무가 군락을 이룬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규모는 현재 국내에서 보고된 최대 규모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것은 지체부 둘레가 180㎝, 높이 7m, 가지 수가 40개며 수령은 100∼150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 군락은 현 상태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정밀조사를 통해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박꽃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며 한국, 중국, 일본, 몽골의 깊은 산 등에 분포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