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메르스 위기 극복에 전방위적 대책 필요”

황우여 “메르스 위기 극복에 전방위적 대책 필요”

입력 2015-06-05 11:29
수정 2015-06-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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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장관회의 주재…휴업 유치원·학교 1천163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대응을 위한 정부 사회관계 부처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방위적 대책이 요구되는 만큼 사회부처 장관님들께서 냉철한 자세로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주어진 과제를 추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별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구축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황 부총리는 또 “사회부처들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안건으로 준비한 메르스 관련 홍보 및 대처 방안이 논의됐다.

황 부총리는 이날 회의의 다른 안건인 군장병에 대한 교육 방안 관련 “정부가 군 장병의 경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 장병들이 전공과 특기를 살리게 하고 제대후 학업복귀, 취업과 잘 연계되는 방안을 마련해야겠다”며 “군복무 기간에 전문성을 심화·발전시키도록 지원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군 인적 자원의 개발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황 부총리는 사회관계 부처들이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박창명 병무청장,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과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모두 1천163곳이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발표한 1천162곳에서 1개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가 764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 158곳, 충남 83곳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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