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휴업’ 경기도 학교 절반 육박…1천645곳

‘메르스 휴업’ 경기도 학교 절반 육박…1천645곳

입력 2015-06-09 10:06
수정 2015-06-09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9일 휴업한 경기지역 유치원과 각급학교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유치원 518곳(이하 휴업률 46%), 초등학교 662곳(55%), 중학교 263곳(43%), 고등학교 181곳(39%), 특수학교 18곳(56%), 각종학교 3곳 등 모두 1천645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3천457곳의 47.6%에 해당한다.

전날 휴업한 1천358곳에서 하루 만에 287곳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1천255개 모든 학교가 8∼12일 전면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성남(120곳, 51%), 시흥(62곳, 60%), 군포·의왕(82곳, 74%), 이천 (23곳, 29%) 등에서 휴업한 학교가 늘어났다. 시흥과 군포의왕 교육지원청 관할에서는 고등학교도 각각 8곳, 7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도 고양 3곳(유·초·중 각 1곳), 남양주 3곳(유 1, 초 2곳) 등 6곳이 휴업했다.

학교와 관련한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같이 학부모 4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자는 학생 8명, 교직원 6명, 학부모 1명 등 모두 19명으로 학부모 1명이 늘었다.

예의주시 대상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택격리자, 검사 결과 대기자, 간접 접촉 의심자, 서울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등이다.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자 406명, 중동 귀국자 11명, 기타 110명 등 모두 567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어 “수요일(10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목요일(11일)께 다음 주까지 휴업을 연장할지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