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대상자가 760명을 넘어섰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와 관련한 확진환자는 3명, 병원격리자 11명, 자가격리자 655명, 능동감시자 99명 등 모두 765명이 관리 대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관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31명 증가했으며, 이 중 전주에서 25명이 늘었다.
전주지역 관리대상자가 25명이 늘어난 것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 거주 A(63)씨가 전주예수병원을 방문한 지난달 31일과 6월 3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각각 13명, 12명이 자진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메르스 치료·진료 의료기관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치료병원 2곳, 노출자 진료병원 3곳, 응급실 선별진료소 15곳 등이다.
전북지역 확진 환자 3명 가운데 순창 확진환자(72·여)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받는 위중한 상태이며, 김제 확진환자(59)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확진환자(63)는 전날 오후 10시께 처음 격리됐던 한 병원에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료병원’인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접촉한 전주 예수병원 수련의는 지난 10일 정상체온보다 1도가량 높은 37.5도가량의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수련의에 대해 이날 오후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자가격리자 현황을 보면 김제가 30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 176명, 순창 132명, 정읍 13명, 군산 11명 등으로 모두 12곳이 해당 지역이다.
박철웅 전북도 방역상황실장은 “전주 확진환자를 재이송한 이유는 치료병원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라며 “정부에서 발표한 지정 병원 기준에 맞춰 환자들을 이송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와 관련한 확진환자는 3명, 병원격리자 11명, 자가격리자 655명, 능동감시자 99명 등 모두 765명이 관리 대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관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31명 증가했으며, 이 중 전주에서 25명이 늘었다.
전주지역 관리대상자가 25명이 늘어난 것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 거주 A(63)씨가 전주예수병원을 방문한 지난달 31일과 6월 3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각각 13명, 12명이 자진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메르스 치료·진료 의료기관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치료병원 2곳, 노출자 진료병원 3곳, 응급실 선별진료소 15곳 등이다.
전북지역 확진 환자 3명 가운데 순창 확진환자(72·여)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받는 위중한 상태이며, 김제 확진환자(59)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확진환자(63)는 전날 오후 10시께 처음 격리됐던 한 병원에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료병원’인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접촉한 전주 예수병원 수련의는 지난 10일 정상체온보다 1도가량 높은 37.5도가량의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수련의에 대해 이날 오후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자가격리자 현황을 보면 김제가 30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 176명, 순창 132명, 정읍 13명, 군산 11명 등으로 모두 12곳이 해당 지역이다.
박철웅 전북도 방역상황실장은 “전주 확진환자를 재이송한 이유는 치료병원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라며 “정부에서 발표한 지정 병원 기준에 맞춰 환자들을 이송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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