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수술 중단…부분 폐쇄조치

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수술 중단…부분 폐쇄조치

입력 2015-06-13 23:30
수정 2015-06-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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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파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병원을 부분 폐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부분 폐쇄의 특단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가 이날부터 전면 제한된다.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또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고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병원은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지는 한편 137번 환자의 노출자를 파악하고 격리하기 위해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런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이 이날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의 확진으로 메르스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병원 측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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