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의 거주 자치구를 다른 곳으로 언급하고 병원명을 번복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전날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에 대한 1차 스크리닝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는데 삼성서울병원이 맞다”고 수정해서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날 병원 내 이송요원이었던 137번 환자 발생을 계기로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 전원에 대해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기획관은 “(서울시) 보건기획관으로서 일상 업무 중 서울시립병원을 관리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 표현을 잘못했다. 삼성병원, 서울의료원, 전화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추가된 확진환자가 마포구 주민이라고 말한 사실도 정정했다.
시의 브리핑으로 마포구민으로 알려졌던 해당 환자는 지난해 12월1일 충북 보령으로 이사했지만, 병원 기록에 전 주소가 남아있어 혼선을 빚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는 이와 관련, “확진환자의 가족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환자는 마포구에 거주하다가 충남 보령으로 2014년 12월1일 전출했다. 마포구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전날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에 대한 1차 스크리닝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는데 삼성서울병원이 맞다”고 수정해서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날 병원 내 이송요원이었던 137번 환자 발생을 계기로 삼성병원 협력업체 직원 2천944명 전원에 대해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기획관은 “(서울시) 보건기획관으로서 일상 업무 중 서울시립병원을 관리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 표현을 잘못했다. 삼성병원, 서울의료원, 전화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추가된 확진환자가 마포구 주민이라고 말한 사실도 정정했다.
시의 브리핑으로 마포구민으로 알려졌던 해당 환자는 지난해 12월1일 충북 보령으로 이사했지만, 병원 기록에 전 주소가 남아있어 혼선을 빚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는 이와 관련, “확진환자의 가족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환자는 마포구에 거주하다가 충남 보령으로 2014년 12월1일 전출했다. 마포구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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