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업자 고령층 늘고 청년층 감소…도소매업 집중

서울 취업자 고령층 늘고 청년층 감소…도소매업 집중

입력 2015-06-22 13:14
수정 2015-06-22 1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령취업자 임금 5년간 26% 증가…청년층은 15% 증가에 그쳐

최근 5년간 서울의 청년취업자는 계속 감소하고 고령취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상승 폭도 고령층이 더 컸다.

22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의 연령대별 취업 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의 만 15∼29세 청년취업자는 2009년 96만 7천명에서 2014년 87만 2천명으로 매년 조금씩 줄었다. 고용률도 같은 기간 44%에서 43.7%로 감소했다.

반면, 만 65세 이상 고령취업자는 2009년 20만 7천명에서 2014년 30만 6천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고용률도 같은 기간 22.5%에서 27%까지 늘었다.

학력수준별로는 청년취업자의 62.9%가 대졸 이상이었고 고졸은 35.5%, 중졸 이하는 1.6%에 불과했다.

고령취업자의 경우 53.8%는 중졸 이하였고 이어 고졸(31.2%), 대졸 이상(15%) 등 순이었다.

청년취업자의 평균 임금은 180만 7천원으로 고령취업자(128만 7천원)보다 높았다.

그러나 청년취업자의 평균 임금은 2009년 157만 1천원에서 2014년 180만 7천원으로 15% 증가했지만, 고령취업자는 같은 기간 102만 4천원에서 128만 7천원으로 25.7% 늘어 청년층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청년취업자와 고령취업자의 평균 임금은 서울 전체 평균 임금인 251만 9천원보다 현저히 낮았다.

산업부문별로 보면 청년취업자는 도·소매업에 17만 4천명이 종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숙박·음식점업(12만 8천명), 교육서비스업(9만 6천명) 등이었다.

고령취업자도 도·소매업에 5만 1천명이 종사해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4만 3천명), 운수업(3만 1천명)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