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 메르스 환자 관련 자가격리자 1천명 예상”

“강동성심 메르스 환자 관련 자가격리자 1천명 예상”

입력 2015-06-24 11:39
수정 2015-06-24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증상 호소 13명 검사 예정”…능동감시자도 3천명 이상 될 듯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73번째 환자와 관련한 자가격리자가 1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24일 “병동과 중환자실 등에 오염구역을 설정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접촉 정도와 밀접도 등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를 분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가 일단 명단을 확보한 1차 모니터링 대상자 841명 중 자가격리자는 664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177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전화로 173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지하고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13명의 검체를 채취해 이날 중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중 3천 명 이상의 능동감시자 명단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강동성심병원의 응급실과 검사실은 48시간 이상 폐쇄 조치됐으며 소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규 입원, 모든 검사와 시술·수술도 중단됐다. 클린존에 있던 입원 환자들은 치료 후 일부 퇴원이 가능하다.

173번째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 동네 의원과 약국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0번째 환자에 이어 176번째 환자가 새로 발생한 건국대 병원에 대해서도 클린존과 오염존을 구분한 뒤 응급실을 봉쇄하고 입원을 통제하는 등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동대문구청 간부들과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등이 함께한 문화예술 사업 예산 간담회에서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접근성 높은 공공 공연장 확보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기동 선농단 역사문화관 리모델링 ▲세종대왕기념관 아트홀 건립 계획 ▲서울시립대학교 공연장 활용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의원은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제기역과 안암오거리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키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들도 “공공 공연장이 전무한 동대문구에서 선농단 공연장화는 지역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공연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동대문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유 세종대왕기념관 부지를 활용해 대형 아트홀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의원은 해당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예산·행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에는 20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세종대왕기념관 부지에 아트홀이 조성될 경우 동북권 주민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위해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