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학원에 정이사 전환 전제로 임시이사 파견

영광학원에 정이사 전환 전제로 임시이사 파견

입력 2015-06-29 22:17
수정 2015-06-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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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17년간의 임시이사 체제를 마감한 지 2년여만에 또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되돌아간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정이사 체제 전환을 전제로 한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사분위는 이날 오후 서울교대에서 제112차 전체회의를 열고 영광학원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분위는 영광학원을 정이사 체제로 전환할 것인지, 현재처럼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를 두고 격론을 벌인 끝에 지난달 말 임기(1년) 만료된 임시이사 7명 대신 교육부가 추천한 임시이사 7명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다만, 사분위는 새로 선임하는 임시이사들의 임기를 일단 6개월로 하고 이 기간에 법인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분위는 법인 정상화 과정에 갈등을 빚어온 설립자 유족들을 8월 중 모두 불러 가족간 합의를 통한 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사분위는 1994년부터 17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하다가 2011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 영광학원에서 이사들간 갈등으로 파행이 빚어지자 2년여만에 정이사 승인을 모두 취소하고 임시이사 7명을 파견했다.

영광학원은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 등 2개 대학과 6개 특수학교, 2개 유치원 등 모두 10개 교육기관을 거느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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