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단속 경찰관 20m 매달고 도주

끼어들기 단속 경찰관 20m 매달고 도주

입력 2015-06-30 20:50
수정 2015-06-30 2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교통질서 위반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를 하다가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유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거리에서 끼어들기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관(32)에게 욕설을 하고 갓길에 정지했던 차량을 갑자기 출발시키며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급출발 당시 유씨와 이야기를 하며 유씨 차의 운전석 손잡이를 잡고 있던 해당 경찰관은 20m가량을 끌려가다가 바닥에 내팽개쳐지며 턱과 치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망가던 유씨는 근처에서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다른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급출발을 했을 뿐 도망가려는 생각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