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5 공중기동비행단, 기지 확장 가능성 검토

공군 제5 공중기동비행단, 기지 확장 가능성 검토

입력 2015-07-05 11:48
수정 2015-07-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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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있는 공군 제5 공중기동비행단(이하 공군 5전비)이 기지확장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5전비는 최근 ‘국유재산 환수를 위한 이해관계자 요구조건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공군 5전비가 현 기지의 서쪽 편에 있는 국유지로 기지확장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해당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확장이 검토되는 지역은 강서구 대저2동 신평마을 17통 일대를 포함한 2만5천900여㎡다.

90% 이상이 국유지인 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정부로부터 5년마다 국유지 사용 허가를 받는 광복 후 귀환동포 일부를 포함해 50세대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공군 5전비는 기지확장이 동쪽으로는 김해공항에 막혀 있고, 남쪽으로는 부산시 항공클러스터 산업단지 부지에 막혀 있어 서편 국유지로의 확장 가능성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5전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국방부 등과는 별개로 공군 5전비가 자체적으로 기지 확장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향후의 확장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일뿐 기지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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