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저수지에서 지난 4일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냐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것과 관련, 당국이 현지 마옥저수지의 수문을 폐쇄하고 그물망 등을 설치해 포획·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지방환경청은 5일 이번 조치는 장마 등 집중 호우로 외래어종이 저수지 외부로 확산될 경우 생태계 교란 및 국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015-07-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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