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충청 이남 비…남해 먼바다·제주 태풍 영향

오전까지 충청 이남 비…남해 먼바다·제주 태풍 영향

입력 2015-07-09 07:40
수정 2015-07-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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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밤사이 남부지방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많은 곳은 남해 141.5㎜, 금천(청도) 106.0㎜, 욕지도(통영) 101.5㎜, 두서(울산) 94.5㎜, 거창 93.0㎜, 여수 81.1㎜, 성삼재(남원) 65.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9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상북도 20∼50㎜,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남해안 제외) 10∼40㎜, 충청남북도·경남 남해안(5∼20㎜), 강원도 영동·제주도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오전 5시20분 현재 기온은 서울 22.2도, 인천 22.5도, 수원 22.7도, 강릉 18.5도, 춘천 19.8도, 대전 20.3도, 청주 19.7도, 전주 20.8도, 광주 21.8도, 대구 19.4도, 부산 20.8도, 울산 20.0도, 창원 21.2도, 제주 23.5도 등이다.

이날 중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덕분에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모든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에서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은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들어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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