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도 35도 ‘찜통’… 내일 전국에 비

서울 오늘도 35도 ‘찜통’… 내일 전국에 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5-07-10 23:46
수정 2015-07-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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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대 200㎜ 이상 내리는 곳도

토요일 폭염에 이어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온다. 심각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중부지방에는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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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자료사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자료사진


기상청은 10일 “토요일인 1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일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이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1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북부 지방,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제주가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이고 충남, 충북, 전북은 30~80㎜, 강원 영동, 경북은 10~40㎜ 등이다. 기상청은 “11일 오후부터 14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호우 피해 예방과 함께 시설물 관리,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07-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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