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중학생이 훈계하는 여교사에 발길질

청주서 중학생이 훈계하는 여교사에 발길질

입력 2015-07-15 22:34
수정 2015-07-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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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훈계하는 여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A중학교에서 합창경연대회 예선을 진행하던 중 B(3학년)군이 학년부장을 맡고 있는 여교사 C씨의 종아리를 걷어찼다.

B군은 C교사가 “조용히 하라”고 훈계하자 갑자기 욕설을 내뱉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100여 명의 학생과 다른 교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B군에게 ‘등교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오는 16일 선도위원회를 열어 B군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도 열려고 했지만 해당 교사가 처벌을 원치 않아 이를 취소하고, 가해 학생에 대해서만 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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