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가다 참변

문상 가다 참변

최치봉 기자
입력 2015-07-19 18:02
수정 2015-07-19 1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8고속도로서 트럭끼리 충돌… 부부 포함 마을주민 5명 사망

고속도로 휴게소 입구에서 트럭끼리 정면으로 충돌, 부부를 포함해 마을주민 5명이 숨졌다.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전북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 88고속도로 하행선 75㎞ 지점(고서기점) 지리산 휴게소 입구에서 오모(68)씨가 몰던 1t 포터트럭과 오모(44)씨의 5t 트럭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포터 운전자 오씨를 비롯해 이 트럭에 동승하고 있던 이모(70)씨와 이씨의 부인 정모(65)씨 등 부부를 포함해 김모(60)씨 등 5명이 모두 숨졌다. 또 5t 트럭 운전사 오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t 트럭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같은 마을과 인근 마을 주민들로 지인의 문상을 가기 위해 함께 트럭을 타고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원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5-07-2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