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들렀던 육군 하사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영화관 들렀던 육군 하사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5-07-19 23:08
수정 2015-07-20 0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군단 방공대대에서 근무하는 이동건(24) 하사가 최근 영화관에서 쓰러진 50대 남자의 목숨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육군이 19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이동건 하사 연합뉴스
이동건 하사
연합뉴스
지난 11일 저녁 경기도 안양의 한 영화관을 찾은 이 하사는 로비에 쓰러진 한 남성을 목격했다. 구조대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장의 많은 사람이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 하사는 응급상황임을 직감하고 평소 부대에서 훈련한 방법대로 쓰러진 남성의 호흡과 맥박을 살피고 허리띠를 풀었다. 이 하사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인공호흡과 흉부 압박을 쉬지 않고 시행해 남성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에 가까운 수치로 회복됐다. 이 하사는 “평소 부대에서 익힌 심폐소생술을 통해 실제 귀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7-2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