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가 지지부진한 올해 임금협상을 이유로 21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1만 7749명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 13곳을 포함해 서울사무소와 음성공장 등 모두 15곳 투표소에서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까지 사흘간 파업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 7560원(기본급 대비 6.77%, 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5-07-2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