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이미 폐차됐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이미 폐차됐다

입력 2015-07-24 10:26
수정 2015-07-24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정원 마티즈. 경기지방경찰청
국정원 마티즈. 경기지방경찰청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찰이 ‘국정원 직원 차 바꿔치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왼쪽 화면은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숨진 당일(18일) 용인 외곽 한 도로 CCTV(41만 화소)에 찍힌 모습이며, 가운데는 이날 경찰이 같은 장소·시간대에 실험한 임씨와 같은 차종이 CCTV에 찍힌 모습이다. 오른쪽은 같은 장소·시간대 비디오 카메라(150만 화소)에 임씨와 같은 차종이 지나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왼쪽과 가운데 CCTV 화면 속 두 차량의 번호판은 흰색으로 보이지만, 고화질 카메라 속 차량 번호판은 녹색으로 보인다.
경기지방경찰청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45) 과장이 지난 18일 숨진 채 발견됐던 빨간색 마티즈 차량이 벌써 폐차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날 발금된 해당 차량의 자동차등록 원부를 보면 임 과장이 발견된 지 나흘 뒤인 22일 해당 차량은 번호판을 반납하고 폐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처음 등록돼 임씨가 구입할 때까지 주행거리가 21만 9149㎞였던 이 차량의 주행거리는 지난 2일 임씨가 구입한 뒤 1000㎞를 더 달린 뒤 폐차 때 22만 149㎞를 기록했다. 임씨가 구입한 지 20일 만에 폐차됐다.

일각에서는 임씨 발견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차량과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며 동일 차량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발견 당시 임씨 차량의 번호판은 녹색이었던 반면 CCTV 화면 속 번호판은 흰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범퍼가드나 안테나 등의 모양도 다르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23일 “같은 시간대 재연 실험을 10여 차례 해본 결과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왜곡돼 찍혔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