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감사관실 ‘내홍’ 감사원에 감사 요청

서울교육청, 감사관실 ‘내홍’ 감사원에 감사 요청

입력 2015-08-12 10:18
수정 2015-08-12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권위에도 진정…”현재 감사관 교체 계획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감사관실이 고교 교사들의 연쇄 성추행 사건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청 김형남 감사관은 최근 서울 한 공립고 교사들의 학생·여교사에 대한 성추행·성희롱 사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신 채 피해자 면담을 하고 갈등 관계에 있던 감사관실 여성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청은 감사관의 추행 의혹은 물론, 감사관이 제기한 일부 감사관실 직원이 공립 고교 성추행 사건을 부실하게 조사했다는 의혹도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직장 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당초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조사팀을 꾸려 최근 불거진 감사관실의 각종 의혹과 논란을 조사하려고 했지만 객관성과 공정성을 더 높이기 위해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감사관실 내부 갈등과 김 감사관의 부하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와 별도로 감사관으로서의 직위는 당분간 유지하도록 했다.

김 감사관은 현재 공립 고교 성추행 사건의 현장 감사 업무에서는 배제된 채 감사 업무를 총괄해 교육감과 부교육감에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청 내 심각한 내부 갈등을 노출하고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에 오른 감사관이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백범 부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사관이 고교 성추행 사건을 감사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감사관 교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감사관 직위 유지 여부에 대해 박 부교육감은 “감사원이 그런 부분도 경위를 조사할 것이고 (그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