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근혜 대통령 비방 인터넷글 올린 네티즌 수사

경찰, 박근혜 대통령 비방 인터넷글 올린 네티즌 수사

입력 2015-08-18 15:16
수정 2015-08-18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국농민총연맹(전농) 홈페이지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게재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농 홈페이지 게시판에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고발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달 24일 용산경찰서에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전농 홈페이지 운영업체인 진보네트워크 서대문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글쓴이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글쓴이가 접속한 IP(인터넷프로토콜) 주소 등을 확인해 인적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글쓴이가 특정되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방글이 2013년께 작성돼 글쓴이가 홈페이지에서 탈퇴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로 인해 IP 주소나 개인정보가 삭제됐을 가능성이 있고, 글쓴이가 도용된 아이디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