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파트서 주한미군 추락해 숨져…자살 추정

서울 용산 아파트서 주한미군 추락해 숨져…자살 추정

입력 2015-08-20 09:01
수정 2015-08-20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한미군 소속인 30대 후반의 미국인이 서울 한 아파트의 노상 주차장에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55분께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미8군 소속 S(38) 대위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S 대위가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승용차 위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사망한 뒤였다고 전했다.

S 대위는 이 아파트 14층에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결과 S 대위가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면서 창틀에 쓸린 흔적이 있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S 대위에 대한 부검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