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태풍 ‘고니’ 영향…필리핀선 27명 사망·실종

오늘부터 태풍 ‘고니’ 영향…필리핀선 27명 사망·실종

입력 2015-08-23 23:58
수정 2015-08-24 0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24일부터 한반도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26일까지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고니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47㎧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고니가 23일 오후 9시 현재 타이베이 동남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쪽 약 480㎞, 25일 오후 9시 울릉도 남서쪽 약 220㎞, 26일 오후 9시 울릉도 북쪽 약 3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5일에는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

고니는 지난 21~22일 필리핀을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2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국민안전처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08-2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