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배달알바 청소년 매년 500여명 산재”

심상정 “배달알바 청소년 매년 500여명 산재”

입력 2015-08-24 20:26
수정 2015-08-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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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매년 10여명…”’빨리 배달’보다 ‘안전 배달’ 힘써야”

음식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로 산업재해를 당한 청소년들이 매년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모두 2천554명의 청소년이 음식 배달 중 교통사고로 산재를 당했다. 이 중 53명은 사망했다.

연도별로 산재 승인된 음식 배달 교통사고 부상자(사망자)는 2010년 588명(사망 11명), 2011년 609명(13명), 2012년 491명(11명), 2013년 430명(7명), 지난해 436명(11명)이었다.

심 의원은 “정부는 요식업계 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비롯해 감독을 강화하고 청소년 배달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며 “요식업계도 자발적으로 ‘빠른 배달’보다 ‘안전 배달’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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