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임금피크제, 공무원부터 도입하라”

한국노총 “임금피크제, 공무원부터 도입하라”

입력 2015-09-02 17:22
수정 2015-09-02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공기관 도입 때보다 10배 효과 날 것”

한국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경영평가와 상여금을 앞세워 공공기관 노동자에게 임금피크제를 강요하지 말고,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30%가량인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률을 이달 말까지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도 지방공기업이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경영평가 감점으로 성과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이러한 정부의 일방통행은 노사정위원회에 원포인트 협의체를 구성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논의키로 한 8.27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사항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노총은 “규모로만 본다면 공무원 숫자가 공공기관 종사자보다 10배가 많으니 정책의 효과도 10배가 더 클 것”이라며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내년에 1천8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으니, 공무원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그 10배인 1만8천170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