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19세 사이의 여학생 4명을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A교회 B(69) 목사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목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교육청 허가 없이 교회에 영어교습소를 열어 중고생 20여명을 가르치면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하나님 기를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여학생들을 성폭행해 왔다. 참다 못한 여학생 2명이 부모님에게 털어놓으면서 덜미가 잡혔다.
2015-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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