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북한산”

“산악사고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북한산”

입력 2015-09-18 09:45
수정 2015-09-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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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이외에선 한라산…민현주 의원 “전국 산에 적용할 안전지침 필요”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립공원은 북한산, 국립공원 이외의 산은 한라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8월) 산악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중에서 산악사고 상위 5곳은 북한산, 설악산, 무등산, 지리산, 덕유산이었다.

사고건수 및 사상자 수는 북한산이 231건(사망 18명·부상 213명)이었다. 이어 설악산 104건(사망 10명·부상 94명), 무등산 99건(사망 1명·부상 98명), 지리산 57건(사망 13명·부상 44명), 덕유산 15건(사망 4명·부상 11명) 순이었다.

국립공원을 제외한 주요 산의 경우 사고 상위 5곳은 한라산, 관악산, 팔공산, 수락산, 청계산이었다.

사고 건수 및 사상자 수는 한라산이 641건(사망 11명, 부상 1천261명), 관악산이 605건(사망 8명, 부상 252명)이었다.

민현주 의원은 “전국의 산에서 사고가 발생하지만 재난대응·안전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점은 문제”라며 “모든 산을 아우르는 ‘안전대책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 관리는 환경부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위임했으며, 도립·군립공원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진다. 산림청은 산사태에 대해서만 책임진다. 국민안전처는 구조업무만 담당할 뿐 안전관리 책임은 없다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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