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때린다” 허위신고한 40대 “외로워서…”

“남편이 때린다” 허위신고한 40대 “외로워서…”

입력 2015-09-21 15:53
수정 2015-09-21 15: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울주경찰서는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허위신고 한 이모(41·여)씨를 21일 입건했다.

이씨는 20일 오후 10시 35분께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남편이 때린다. 아파트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사는 울주군 범서읍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고, 안에서 병 깨지는 소리와 함께 “때리지 마세요. 살려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119구조대를 요청하는 순간 문이 열려 경찰이 확인했으나 집에는 이씨 외 다른 사람은 없었다.

이씨가 만취해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서 깬 이씨가 ‘외로워 허위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며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