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여성의 집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다 발각되자 주인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대전 중구 한 빌라에 들어가 여성의 속옷을 훔쳐 달아나다가 현관 앞에서 마주친 집 주인 A(26·여)씨가 그의 가방끈을 붙잡고 늘어지자, A씨를 10m가량 끌고 가 손가락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달아나는 데 성공했지만 11일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9차례에 걸쳐 대전지역 여성이 혼자 사는 빌라에 들어가 속옷 총 29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낮에 빌라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이 빨랫줄에 걸려 있는 집을 봐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늦은 밤 불이 꺼진 빈집을 골라 들어가 절도 행각을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연합뉴스
김씨는 지난달 27일 대전 중구 한 빌라에 들어가 여성의 속옷을 훔쳐 달아나다가 현관 앞에서 마주친 집 주인 A(26·여)씨가 그의 가방끈을 붙잡고 늘어지자, A씨를 10m가량 끌고 가 손가락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달아나는 데 성공했지만 11일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9차례에 걸쳐 대전지역 여성이 혼자 사는 빌라에 들어가 속옷 총 29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낮에 빌라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이 빨랫줄에 걸려 있는 집을 봐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늦은 밤 불이 꺼진 빈집을 골라 들어가 절도 행각을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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